한국동서발전(사장 김용진)이 지난 15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제3회 중소기업제품 시범설치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범설치사업은 중소기업이 자체 개발한 제품을 동서발전의 발전설비에 적용해 제품의 성능과 신뢰성 입증을 지원하는 제도다.
중소기업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시범설치사업 적용제품 우수사례 발표, 우수 중소기업에 포상 수여, 중소기업 노고에 대한 감사패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2011년부터 8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범설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시범설치사업이 완료된 43건의 중소기업 제품 중 우수사례 6건을 선정했다.
당진본부는 석진이앤티와 함께 ‘석탄화력 회처리 시스템용 펌프 베어링 어셈블리 국산화 기술개발’ 사례와 필립엠엔티와 함께 ‘천공 스팀 트랩’ 개발 사례를 출품했다.
울산본부는 라피엔과 ‘가스터빈 에어 필터’를, 호남본부는 광성과 함께 ‘SCR 모니터링 시스템 분석기기’를, 동해본부는 플로우테크와 함께 ‘CVP 오메가 스트레이너’를, 일산본부는 한울인텍스와 함께 ‘가스터빈 고온부 열전대 개선’을 출품했다.
경진대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광성 관계자는 “한국동서발전과 함께 추진한 시범설치사업을 바탕으로 총 7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성장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지원해준 동서발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고 말했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장기화되는 경기불황을 타개할 수 있는 방법은 우리나라 경제의 허리 역할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성장”이라며 “동서발전이 지원하는 시범설치사업의 품목이 해당 분야에서 최고의 제품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한국동서발전이 뒷받침 하겠다” 고 말했다.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2016-12-1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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